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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전 재계약 원하는 발렌시아…이강인 이적 또 난관 봉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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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발렌시아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발렌시아는 여전히 이강인(19)의 가치와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임대를 보내더라도 계약을 연장해 오랜 기간 이강인을 소유하고 싶어 한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언론 데포르테 발렌시아노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를 떠나기 전 재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계약은 2022년6월까지다.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계약기간을 연장하겠다는 게 발렌시아의 의중이다.

발렌시아가 이강인과의 재계약을 추진하는 것은 다음 시즌 그의 가치가 폭등할 경우에 대비해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이강인은 스페인 내, 그리고 프랑스 리그앙, 독일 분데스리가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완전 이적은 어렵지만 임대를 통한 이적이 유력하다. 만약 이강인이 다음 시즌 임대생 신분으로 잠재력이 폭발하면 이적료는 더 높아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적료는 계약기간이 많이 남아 있을수록 더 올라간다. 2021년 여름이면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발렌시아가 원하는 수준의 이적료가 형성되지 않을 수도 있다. 발렌시아가 원하는 그림은 아니다. 다만 이강인 입장에선 임대 가기 전 재계약을 맺는 것에 부담을 느낄 여지가 있다. 혹시라도 추후 완전이적을 추진할 때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논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강인의 이적은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

지난 시즌에도 비슷한 분위기였는데 발렌시아가 잔류를 밀어부치면서 이강인은 이적하지 못했다. 현재 이강인이 상상하기 시나리오다. 이강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강인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 팀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발렌시아에서는 충분한 출전 시간을 보장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기회가 주어질 팀으로 떠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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