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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블록체인·5G·AI 등 `ICT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 참여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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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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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도 'K-글로벌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6개 액셀러레이터(초기창업자육성기관)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액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자를 발굴해 일정 기간 집중적으로 성장을 돕는 기관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한 기관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가상현실(VR)·증강 현실(AR),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 특화 액셀러레이터들이다.

약 한 달간의 평가를 거쳐 블록크래프터스(블록체인 융합), 코맥스벤처러스(AI·IoT), 어썸벤처스(5G·AI), 요즈마그룹코리아(핀테크, 바이오헬스케어), 인포뱅크(AI·IoT), 케이액셀러레이터(AI·테크핀, 블록체인) 등 6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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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ICT 분야 혁신기술 기반 창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번에 선정한 ICT 분야 특화 액셀러레이터의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6개 액셀러레이터는 각각 3억 원 내외의 정부지원금과 1억 원 이상의 자체 재원으로 구성된 사업비로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밖에 해외파트너 확보․ 및 협력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전망이다. 또한 미국, 독일, 중국, 이스라엘 등 해외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각 액셀러레이터별 특화된 분야에서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들은 포스트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산업 활성화 및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비해 8개 내외의 유망스타트업을 오는 6월까지 자체적으로 선발한다. 이후 6개월 동안 멘토링,네트워킹,데모데이 등 자체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경제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디지털 경제 중심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액셀러레이터의 역량 제고와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부가 ICT 분야에 특화된 액셀러레이터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러한 액셀러레이터가 ICT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ICT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구조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영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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