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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다비드 실바 어릴 적 스타일" 유럽 매체의 비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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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누구나 이강인(19, 발렌시아)을 보면 다비드 실바(34, 맨시티)가 떠올리는 듯하다

2001년생 이강인은 10살에 한국을 떠나 스페인 발렌시아로 향했다. 일찍이 스페인 축구를 접한 그는 줄곧 발렌시아 유스팀에서 성장하며 큰 기대를 받았다. 2년 전에는 꿈에 그리던 1군 무대도 밟았다. 작년에는 스페인 라리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했다.

유럽에 기반을 둔 매체 '유로 스포츠'는 11일 촉망받는 10대 선수들을 평가하면서 이강인을 26위에 올렸다. 이어 "발렌시아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은 페란 토레스(20), 카를로스 솔레르(23)와 함께 발렌시아의 젊은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레전드 선수를 소환했다. 스페인 대표팀과 발렌시아에서 활약했던 실바를 언급한 것이다. "이강인의 플레이 스타일은 다비드 실바와 비교하면 이해하기 쉽다. 두 선수 모두 왼발잡이이며 공격형 미드필더다. 또한 발렌시아 유스팀에서 성장했다"는 게 이 매체의 비교 분석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 매체는 "이강인에게서 실바의 어릴 적 모습을 볼 수 있다. 항상 공격지역에서 패스할 공간을 찾는다. 과거 실바가 맨시티로 이적했을 때를 돌아보자. 그 당시 실바는 사미르 나스리와 함께 세르히오 아구에로, 에딘 제코 바로 아래에 배치됐다. 이 역할이 이강인의 플레이 스타일"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이강인은 2022년 6월까지 발렌시아와 계약돼 있다. 바이아웃 조항은 8000만 유로(1060억 원)에 달한다. U-20 월드컵에서는 골든볼(최우수선수상)까지 수상했다. 이 상은 폴 포그바, 아구에로, 리오넬 메시 등이 받았던 상"이라고 부연하며 이강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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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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