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전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요즘 부정선거 이슈가 뜨겁지만 저는 아무래도 '차명진 막말 → 총선 참패' 주장이 신경쓰인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제 명예가 달렸기 때문"이라며 "좌빨들이 떠드는 건 무시하겠는데 글쎄 통합당 주변에서 그 소리가 더 나온다"고 힐난했다.
그는 "사전투표날의 통합당 지지율 하락 현상을 설명하는 두가지 상반된 시각이 있다"며 "차명진이 사람들의 세월호 공감에 상처를 주는 막말을 했기 때문에 합리적 보수가 지지를 철회했기 때문이라는 막말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차명진이 바른말 했는데도 불구하고 당 지도부가 부당하게 쫓아내서 분노한 우파가 빠져나갔기 때문이라는 제명론"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막말론이 맞으려면 밉상 차명진이 되살아난 본투표날에 우파 지지율이 더 많이 빠졌어야 한다"며 "현실은 그 반대다. 막말론은 개연성조차 없는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막말론을 주장하는 분들, 비겁하게 '카더라 통신'으로 남의 명예에 상처내지 말고 공신력 있는 근거자료 내놓으라"며 "그게 아니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응분의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차 전 후보는 "저 때문에 졌다고 하는 자들, 면면을 살펴보니 한결같이 위장우파"라며 "진실을 멀리 하고 혹세무민하는, 정치를 좀먹는 백해무익한 자들"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장담하건대 우파 애국자들이 다음 선거에서 이 위장우파들을 피눈물 나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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