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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이강인 영입설에 지역 매체 "이강인, 황의조보다 韓서 유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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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황의조(왼쪽)와 이강인.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이강인(19·발렌시아)이 프랑스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황의조(28·보르도)와 비교하는 발언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프랑스 보르도 지역 매체 ‘웹 지롱드’는 K리그 선수들을 취재해 온 프랑스 축구전문 잡지 ‘뤼카른 오포지’의 뮤리갈 밥티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이강인에 관해 보도했다.

‘웹 지롱드’는 우선 황의조의 보르도 진출에 관해 물었다. 밥티스트는 “한국에서는 황의조가 프랑스로 진출하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가 독일로 떠날 가능성을 더 높게 봤다. 심지어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 가능성도 점쳤다. 보르도로 이적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이적 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지난해 7월 일본 감바 오사카에서 뛰다 보르도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황의조의 국내 인기에 대해선 “황의조가 선발 공격 자원인 건 익히 알려져 있지만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는 성남에서 지도했던 김학범 감독이 그를 선발해 논란이 있었다”며 “무명은 아니지만 손흥민이나 이강인, 기성용, 이승우 등과 비교하면 인기가 떨어진다”라고 설명했다.

밥티스트는 전체적으로 국내 축구의 사정을 익히 아는 기자였다. 현재 유럽 이적 시장에는 프랑스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보르도 등이 이강인에 관심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밥티스트는 “그 소문은 꽤 놀랍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그가 스페인에서 뛰길 원한다. 그는 매우 유망하고 재능 있는 선수다. 모든 공격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그는 뛰어난 패싱력과 기술을 지녔다”며 “이미 한국에서 그는 황의조보다 인기가 많다”라고 말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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