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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만에' 기성용-쿠보 근황 공개, 마요르카 팀 훈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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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기성용(31, 마요르카)과 쿠보 타케후사(18, 마요르카)가 나란히 훈련장에 등장했다.

기성용과 쿠보는 지난 2월부터 스페인 라리가 RCD 마요르카에서 함께 활약 중이다. 기성용은 전 소속팀 뉴캐슬과 상호 계약 해지 후 FA(자유계약) 신분이 되어 스페인으로 향했다. 쿠보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후 2019년부터 임대로 마요르카에서 뛰는 중이다.

이 둘은 함께 합을 맞춘 건 단 한 경기뿐이다. 기성용의 스페인 데뷔전이자 2019-20시즌 라리가 27라운드였던 에이바르 원정 경기였다. 기성용은 후반 37분에 교체 투입되어 프리킥을 전담하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선발 출전한 쿠보는 후반 33분에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 경기 이후 2달 동안 기성용과 쿠보의 출전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맞아 스페인 라리가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스페인 내 코로나 피해 상황이 심각해 팀 훈련도 불가능했다.

리그가 중단된 지 2달이 지나서 기성용과 쿠보의 근황이 들려왔다. 마요르카는 10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선수단 훈련 재개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기성용은 훈련복과 장비를 착용한 채 몸을 풀었다. 영상에 등장한 쿠보는 밝은 표정으로 훈련장에 들어섰다. 이들 외에도 대다수의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가 오랜만에 훈련장에 발을 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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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요르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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