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조민아 "지나친 거짓말로 믿음과 신뢰 무너져" 결별 고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머니투데이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친구와의 이별을 밝히며, 아픈 속사정을 털어놨다.

조민아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쁜 소식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며 "실패하고 싶지 않아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왔다. 하지만 모든 게 당연해지다 못해 거짓말들이 도가 지나쳐 믿음과 신뢰가 무너졌다"고 말했다.

조민아는 "제가 앓고 있는 자가면역질환에 담배 연기가 위험하기 때문에 만난 직후 담배를 끊었다고 해서 완전하게 믿고 있었는데 최근까지 계속 담배를 피워왔다는 사실에 너무나 충격을 받았다"며 "술을 마시면 기억을 전혀 못 한다거나 난폭해지는 등의 이상 증세도 무서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하자고 한 이후에 본인 명의로 신용거래를 할 수 없게 된 사실을 말해주었고, 현재 하는 일이 일용직이며 모아놓았다는 1000만원은 지급정지를 당해서 쓸 수 없다고 했다"며 카드값과 100여만원의 통신비도 대신 지불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하루살이 같은 매일이 늘 막막했고 불안정해서 내가 더 노력하면 정신 차리고 열심히 살아주겠지 믿어보려 무던히 노력했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감당이 안될 만큼 버거워져 사이를 정리한다"고 이야기했다.

조민아는 지난 1월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그는 "현재 제 곁에는 차가운 제 손을 잡아주는 나무같이 우직한 사람이 있다"며 "상처가 많아 늘 밀어내고 겁이 많아 불안정한 제게 단 한 번의 흔들림 없이 무한한 애정과 안정적인 행복감을 주는 사람을 만나 조심스레 마음을 열고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사진을 올리며 공개적으로 애정을 과시해왔고 결혼도 암시했지만 결국 이별하게 됐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