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거짓말, 도가 지나쳐"…조민아, 열애 공개 4개월 만 결별→'럽스타그램' 삭제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조민아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장우영 기자] “거짓말들이 도가 지나쳐 믿음과 신뢰가 무너졌다.”

결혼 임박 소식을 전하며 축하와 응원을 받았던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남자 친구와 결별을 알렸다. 조민아는 자신이 선택한 관계이기에 책임을 지려 했지만 감당이 안될 정도로 버거워져 결국 정리하기로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그동안 달콤했던 일상을 담은 ‘럽스타그램’도 모두 삭제했다.

조민아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만으로 모든 걸 떠안기에는 제 그릇이 작은 것 같다. 실패하고 싶지 않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선택한 관계에 책임을 지기 위해 어떠한 이기적인 모습들도, 상식 밖의 상황들도 이해했다. 하지만 거짓말들이 도가 지나쳐 믿음과 신뢰가 무너졌다”고 결별 소식을 전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민아는 지난 1월 열애 사실을 고백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걸그룹 쥬얼리 출신으로, 활동 이후 베이커리 등을 운영하며 근황을 전했던 조민아는 레이노병 투병을 고백하기도 했는데, 비연예인 남자 친구와 열애 사실을 고백하며 축하를 받았다.

이후 남자 친구를 향한 애정을 듬뿍 담은 음식들은 물론, 데이트 일상을 공개하며 ‘럽스타그램’으로 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를 개웠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열애 공개 2개월 만에 결혼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렸지만 열애 공개 4개월 만에 관계를 정리하려 한다며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유는 신뢰와 믿음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조민아는 “제가 앓고 있는 자가면역질환에 담배 연기가 위험하기 때문에 만난 직후 담배를 끊었다고 해서 믿고 있었는데, 최근까지 계속 담배를 피워왔다는 사실에 너무나 충격을 받았다”며 “술을 마시면 기억을 전혀 못한다거나 난폭해지는 등의 이상 증세도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하자고 한 이후 본인 명의로 신용거래를 할 수 없게 된 사실을 말해줬고, 현재 하는 일이 일용직이며 모아놨다는 1000만 원은 지급 정지를 당해 쓸 수 없다고 했다”며 “신용정보원에서 연락이 와 카드값을 내줬고, 휴대전화 요금이 밀려 정지가 됐다고 해 100만 원 가까이의 통신 비용도 내웠다”고 덧붙였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민아는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매일 새벽 일어나 도시락을 싸주고, 퇴근 후에는 저녁밥을 지어줬다. 하루살이 같은 매일이 늘 막막했고 불안정해서 내가 더 노력하면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아주겠지 믿어보려 무던히 노력했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감당이 안될만큼 버거워져 사이를 정리한다”고 말했다.

조민아는 “마음이 너무나 아프고 힘이 들지만 잘 추스르고 이겨내보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며, 받는 사랑에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글을 맺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결별 소식을 전한 뒤 조민아의 인스타그램에는 연인과 관련된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 ‘럽스타그램’이 모두 삭제된 것. 조민아의 결별 소식에 팬들은 “기운냈으면 좋겠다”, “더 좋은 사람 만날거다”, “상처 받을까봐 안쓰럽다” 등의 댓글로 응원했다.

한편, 조민아는 1995년 KBS2 ‘TV는 사랑을 싣고’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02년부터 걸그룹 쥬얼리로 활동했다. 2014년 쥬얼리 해체 이후 베이커리 등을 운영하며 근황을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