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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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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국가대표 축구팀 9월에야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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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축구협회 코로나19로 6월 소집 연기 결정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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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오는 9월에야 소집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9일 베트남축구협회(VFF)와 VN익스플로러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9월에 모여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준비할 예정이다.

베트남축구협회의 당초 계획은 전세계 리그가 휴식에 들어가는 6월께 친선경기를 갖기 위해 국가대표 선수단을 소집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 여파로 이런 베트남축구협회의 계획은 어긋나게 됐다. 베트남축구협회도 6월에 베트남 국가대표 선수단을 소집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는 입장이다.

또 10월에야 열릴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위해 대표팀 선수들을 너무 일찍 소집하는 것은 다수의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대신 베트남축구협회는 베트남 국가대표 소속 선수들이 6월에 베트남축구리그인 V리그에서 일정을 소화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할 것으로 기대했다.

베트남축구협회는 오는 9월께 2번의 친선경기를 계획중이다. 이 친선경기에서 베트남 국가대표팀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파트너를 찾고 있다.

베트남 현지 언론들은 예정돼 있는 2번의 친선경기가 박항서 감독에게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소속팀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일정을 살펴보면 베트남은 오는 10월13일 말레이시아에서 말레이시아와 카타르 월드컵 지역예선 2차 예선 원정 경기를 한다. 이어 11월12일 인도네시아, 11월17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조별리그 G조 최종 2경기를 홈인 베트남에서 갖는다.

베트남 국가대표팀은 코로나19를 맞아 팀을 정비중이다. 베트남축구협회가 내달 임기가 만료되는 유르겐 게데 기술이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 대표적이다.

한편,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에서 베트남 남자축구대표팀은 3승 2무 승점 11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 말레이시아 3승2패 승점9점, 태국 2승2무1패 승점 8점, UAE 2승2패 승점 6점, 인도네시아 5패 승점 0점 순이다.

#베트남 #박항서 #축구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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