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30 (월)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이강인, 프랑스서 황의조와 함께 뛸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페인·프랑스 언론, 이강인 이적 가능성 보도

황의조 소속 팀 보르도 등 복수 구단이 큰 관심

이강인, 출전시간 부족으로 지난해부터 이적 원해


한겨레

이강인이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U-20) 월드컵 대회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들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보르도 등 프랑스 구단이 이강인(19·발렌시아)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르도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28)의 소속 팀이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6일(현지시각)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하는 이강인이 스페인을 떠나고 싶어한다. 마르세유와 보르도가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이미 재계약을 거부했고, 이번 이적 시장에서 팀을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보르도는 프랑스 리그1 소속으로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이번 시즌을 12위로 마쳤다. 황의조가 활약하고 있어, 이강인이 합류한다면 팀 적응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마르세유 역시 리그1 소속으로 이번 시즌 2위에 오른 강호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 점이 매력적이다. 다만 주전 경쟁이 보르도에 비해 힘들 수 있다.

프랑스 현지 언론도 이적 가능성에 힘을 보탰다. 일간지 <레퀴프>는 6일 “마르세유가 이번 여름 이강인을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데려오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지만 니스도 이강인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강인의 몸값을 1500만유로(약 199억원)로 평가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발렌시아에서 18경기(리그 11경기·챔피언스리그 5경기·국왕컵 2경기)에 나와 1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이강인이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지만, 발렌시아가 ‘이적 불가’ 원칙을 고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계약기간은 2022년까지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네이버 뉴스판에서 한겨레21을 구독하세요!
▶신문 구독신청▶코로나 절벽에 선 사람들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