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총회서 "독립적 조사" 결의 초안 공동발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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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유럽연합(EU)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 및 확산에 대한 국제 조사를 촉구했다.
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EU는 오는 18일 세계보건총회(WHA)가 열릴 때 코로나19에 대한 "독립적 조사"를 요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공동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EU는 결의안 초안에 대한 협의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초기 내용은 무척 긍정적이다. 초안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국제사회 보건 대응에서 배운 점에 대한 독립적 조사를 요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역학에 대한 철저한 이해는 공공 당국이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는 데 필수"라고 덧붙였다.
SCMP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의사결정기구인 WHA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의 외교력을 평가하는 시험대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을 주도로 여러 국가가 중국의 코로나19 대처 조사를 촉구하고 있고, 중국이 자국 영토로 여기는 대만을 옵서버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하도록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중국은 WHO에 대한 지원을 거듭 표명해 왔으나 국제조사는 중국을 겨냥한 책임 전가가 될 것이라고 반박해 왔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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