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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나토 군사위원장 통화…韓 코로나19 대응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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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군사위원장 "회원국과 韓 노하우 공유"

뉴시스

[서울=뉴시스]통화하는 박한기 합참의장 모습.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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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박한기 합참의장이 4일 스튜어트 피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사위원장과 통화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박 의장은 이날 오후 4시 피치 군사위원장과 공조통화를 갖고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한국군과 나토 간 안보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피치 군사위원장은 통화에서 "한국은 세계에서 코로나19 대응을 가장 잘하고 있는 국가로서, 유럽국가 지도자들이 한국을 모범사례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 노하우를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의장은 "한국 정부는 코로나19 발병 초기부터 지금까지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이라는 3대 원칙 하에 범정부적 역량을 투입해 대응해 온 결과 한국 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군은 군 내 감염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방역·의료 인력·시설·장비 등 군이 보유한 다양한 능력을 적시에 투입해 정부 정책에 기여한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피치 군사위원장은 박 의장의 정보공유에 대해 감사를 표명하면서 "오늘 통화 내용을 나토 회원국들과도 공유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토의 주요 파트너국이자 안보 동반자인 한국과 코로나19 상황과 같은 비전통적 안보위협 대응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증진해 나갈 것"을 희망했다.

박 의장과 피치 군사위원장의 공조통화는 나토 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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