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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코로나19 걱정 뚝' 강원도 안심관광 특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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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3월 양양 낙산해변. (사진=양양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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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는 오는 30일 부처님 오신 날부터 5월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최장 6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동해안 등 도내 유명 휴양·관광지에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대적인 방역 작전을 펼친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클린 강원 만들기 범도민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6일간의 징검다리 연휴를 집중방역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18개 시·군에서 1만여명의 인력이 방역에 투입된다.

강원셀프클린숍에 참여한 약 2100개의 중·대형 호텔·리조트, 모텔·펜션·민박 등 소규모 숙박시설과 관광객이 즐겨찾는 음식점, 커피전문점, 제과점 등 업체에는 살균소독제와 손 세정제·소독제, 휴대폰소독 알코올스왑(1회용 알코올 솜), 인증 스티커, 포스터 등이 지원됐다.

강릉, 동해, 속초, 춘천, 원주 등 5개 지역에서는 발열체크 의무대상 업소가 우선 운영되고 향후 나머지 전 지역으로 확대된다.

도는 강제적 행정력을 동원할 수 없어 모집을 통한 방법으로 참여 업소를 확보하고 있다.

참여 업소에는 발열체크를 위한 온도계, 전자스탬프, 알코올스왑, 덴탈마스크(월 50매), 인증 스티커, 포스터, 기프트콘 등이 무상 제공된다.

도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면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나설 방침이다.

김창규 강원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최근 포근해진 날씨와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에 따른 안도감 등 여러 영향으로 인해 그동안 피로도가 쌓인 국민들의 주말 및 휴일을 이용한 강원도 나들이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외국으로의 관광이 어려워짐에 따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강원도를 찾는 국내 관광객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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