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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로하스·오태곤 폭발, KT 장타력으로 LG 압도[S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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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T 로하스가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LG의 연습경기 2회말 무사 LG 선발 송은범을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친 뒤 황재균과 손 대신 발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0. 4. 22.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KT가 파괴력을 앞세워 LG를 꺾고 교류전 2연승을 달렸다.

KT는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와 교류전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가 전날 한화전에 이어 이틀 연속 대포를 쏘아 올렸고 절박한 오태곤도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로하스는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1타점, 오태곤은 3점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지난해 맹활약으로 개막 로테이션에 합류한 배제성은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KT는 홈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 로하스가 LG 선발투수 송은범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선취점을 뽑은 KT는 3회말 1사 3루에서 김민혁의 2루 땅볼에 3루 주자 심우준이 홈을 밟았다. LG가 내야진을 전진시켰고 타구가 2루수 정주현 정면으로 향했으나 정주현은 안전하게 1루 송구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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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오태곤이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LG의 연습경기 6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LG 이민호를 상대로 3점 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손 대신 팔꿈치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0. 4. 22.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배제성의 호투로 리드를 유지한 KT는 6회말 승기를 잡았다. 김민혁과 강백호의 연속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유한준의 적시 2루타, 오태곤의 3점포로 LG를 멀리 따돌렸다. KT는 7회말에도 4점을 더하며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KT는 교류전 첫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해 교류전 성적 2승 0패가 됐다.

LG 송은범은 2이닝 1실점, 송은범에 이어 등판한 여건욱도 2이닝 1실점했다. 타선에서는 홍창기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주루플레이 실수도 범했다. LG는 교류전 성적 1승 1패가 됐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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