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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LG 어린이날 개막전 차우찬 등판 예정…윌슨·켈리 NC전 예상[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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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차우찬이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두산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0. 4. 21.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가 당초 계획했던 것처럼 차분하게 외인 원투펀치를 준비시킨다. 일단 5월 5일 개막전 선발투수는 차우찬이 유력하다.

LG 류중일 감독은 22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윌슨과 켈리는 일정에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 둘다 개막 시리즈는 힘들 것 같다. 어린이날 시리즈 다음인 NC전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이대로라면 차우찬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는 지난달 7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갔고 각각 3월 22일, 3월 25일에 한국으로 입국했다. 이후 2주간 자가격리에 임했고 최근 불펜피칭을 시작한 상황이다. 이날 윌슨은 라이브피칭을 위해 이천 챔피언스파크로 향했고 켈리는 지난 21일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류 감독은 켈리의 불펜피칭을 두고 “아직은 50% 정도 상태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LG는 윌슨과 켈리가 자가격리에 임하는 시점부터 둘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김용일 트레이닝 코치 역시 긴 시즌을 소화해야 하고 윌슨과 켈리가 선발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보다 완벽한 상태에서 시즌에 돌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 감독은 차우찬 외에 개막시리즈 로테이션과 관련해서 “이날 나오는 송은범과 임찬규, 정찬헌 등이 나올 수 있다. 준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월요일 경기와 더블헤더 등이 있을 수 있다. 투수와 야수가 많은 팀이 이길 것”이라고 선수층이 곧 순위표로 연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LG는 이형종(중견수)~홍창기(1루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박용택(지명타자)~김민성(3루수)~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 송은범 뒤로는 류원석, 문광은, 이민호, 여건욱, 최동환, 진해수가 대기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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