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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5선발 경쟁’ NC 신민혁,롯데 1군 상대 혼쭐...2⅔이닝 4자책점 [오!쎈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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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투산(미국 애리조나주), 지형준 기자]NC 신민혁이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창원, 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의 5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는 3년차 투수 신민혁(21)이 1군 베스트 라인업을 상대로 혼쭐이 났다.

신민혁은 2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교류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60구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야탑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로 지명된 신민혁은 올 시즌 스프링캠프부터 5선발 자리를 두고 최성영, 김영규와 경쟁을 펼치고 있다. 국내 자체 청백전에서 5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이동욱 감독의 호평 속에 사실상 마지막 5선발 오디션을 펼친 신민혁이다.

데뷔 이후 1군 상대로 등판이 없는 신민혁이었다. 2회까지는 괜찮았다. 하지만 3회 2사 후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대량 실점, 결국 3회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강판을 당했다.

신민혁의 1회는 깔끔했다. 1회 민병헌을 1루수 뜬공, 전준우와 손아섭은 모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하지만 2회 선두타자 이대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안치홍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았다. 이후 1루 견제 실책까지 범하면서 1사 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일단 정훈은 우익수 김성욱의 다이빙 캐치가 나오면서 아웃카운트 1개를 추가했지만 이어진 2사 2루에서 마차도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주며 선제 실점했다. 실점 이후 맞이한 한동희는 2루수 뜬공으로 처리, 2회를 마쳤다.

3회에는 선두타자 정보근을 삼진으로 처리했고 민병헌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하지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전준우에게 초구 138km 패스트볼을 던지다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이후 안정을 찾지 못했다. 손아섭에게 볼넷, 이대호에 우전 안타, 안치홍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정훈에게 좌중간 싹쓸이 2루타를 얻어맞으면서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신민혁은 3회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NC는 이후 홍성무로 투수를 교체했다. 홍성무는 2사 2루에서 마차도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신민혁의 실점이 늘어나지 않았다. NC는 3회초가 끝난 현재 0-5로 뒤지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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