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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음주 즐긴 김정은…'건강이상' 꼬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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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음주 즐긴 김정은…'건강이상' 꼬리표

[앵커]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김정은 북한 위원장은 평소 잦은 흡연과 음주를 즐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더해 초고도 비만에 따른 고혈압 등 각종 지병에 시달리고 있다는 관측도 적지 않았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2월 북미회담을 위해 하노이로 향하던 김정은 위원장.

경유지에서 성냥으로 담뱃불을 붙이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습니다.

외부 시찰때도 흡연하는 모습을 자주 노출한 김 위원장.

평소 주량이 와인 10병에 달한다는 소문이 돌 만큼, 상당한 애주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잦은 흡연과 폭음, 130kg이 넘는 초고도 비만까지.

30대라는 젊은 나이에도 '건강 이상'과 관련한 꼬리표가 항시 붙어 다니는 이유입니다.

재작년 4월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과의 산책길에도 가쁜 숨을 몰아쉬는 김 위원장의 모습이 전파를 탄 바 있습니다.

건강 이상설엔 가족력도 늘 거론됩니다.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과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 모두 앞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졌습니다.

최근 김 위원장이 심혈관 시술을 받았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관심이 집중된 것도 이 때문입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 위원장의 가족력이 존재해왔던 것은 사실이고 그의 북한 내에서 위상이 워낙 높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관심을 늘 있었다고…"

앞서 일부 외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해 1월 방중 때 성인병 관련 정밀검사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심혈관 시술 보도에 대해 정부는 특이 동향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향후 건강이상설이 재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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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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