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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강철 KT 감독 "소형준,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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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수원 전영민 기자] "모두 좋은 컨디션을 보여 고무적이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연습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개막이 내달 5일로 결정된 가운데 마지막 점검을 해볼 수 있는 네 차례 연습경기 중 첫번째 실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투타 양면에서 좋은 컨디션이 결과로 이어졌다. 선발로 등판한 신인 투수 소형준은 6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등판에 앞서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에 5이닝을 맡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는데, 소형준은 6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다. 포심 패스트볼의 최고 구속은 148㎞까지 측정됐다. 타선에서는 로하스의 방망이가 뜨거웠다.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로하스는 첫 타석부터 비거리 125m짜리 투런포를 터뜨렸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신고했다.

경기를 마친 뒤 이 감독은 "날씨가 추웠지만 투수와 타자 모두 좋은 컨디션을 보여줘서 고무적이다"며 "선발로 나선 소형준을 한 경기로 평가하기 어렵다. 그러나 병살타 유도, 볼넷 이후 위기 관리 그리고 커멘드가 흔들렸다. 좋은 투수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타자 중에는 로하스가 자가격리 기간으로 인해 훈련 공백이 있었음에도 좋은 배팅 타이밍을 보여줬다. 캠프 때부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배정대도 팀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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