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대형신인 맞네' KT 소형준, 한화전 6이닝 1실점 호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T 위즈의 '대형 신인' 소형준이 강풍이 부는 악조건 속 첫 등판에도 호투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비록 연습경기지만 고졸 신인이 다른 팀을 처음 상대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것 자체만으로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0 1차 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은 소형준은 2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했다. 총 투구수는 81개로 효율적이었다. 특히 소형준은 무려 4개의 병살타를 유도하며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도 담담하게 투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형준은 1회 이용규 땅볼 후 정진호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으나 호잉의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김태균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이성열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송광민의 병살타로 이닝을 정리했다.

3회는 하주석, 최재훈 2루수 땅볼 후 정은원의 볼넷 출루를 허용했으나 이용규를 다시 2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끝냈다. 4회에는 첫 실점이 나왔다. 정진호 유격수 땅볼 뒤 호잉에게 2루타, 김태균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면서 점수를 잃었다. 이어 이성열에게도 좌전안타를 내줘 1사 1·2루 위기가 계속됐지만, 이번에도 송광민의 병살타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선두타자 하주석이 볼넷으로 나간 후 최재훈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정은원은 3루수 땅볼 처리.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소형준은 이용규 1루수 직선타, 정진호 삼진, 장진혁 1루수 땅볼로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 짓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