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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롯데 신인 황성빈, 빠른 입대…성민규 단장 "끝 아닌 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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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황성빈. 제공 | 롯데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롯데 2020 신인이 1군 경기를 한 번 경험하지 않고 현역 입대를 결정했다.

좌타 외야수 황성빈(23)의 이야기다. 2020 신인 2차 5라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황성빈은 대졸 출신 자원이다. 지난해 열린 대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태극마크를 달았던 그는 차세대 리드오프로 기대받으며 프로에 입단했다. 겨우내 상동 2군 캠프에서 담금질을 하며 1군 교류전에도 나섰다. 그러나 1군 데뷔전을 치르기 전에 빠르게 군 문제를 해결하는 쪽을 택했다.

롯데 성민규 단장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예전에는 선수생활 도중 현역 군입대는 선수생활의 끝을 의미했으나, 이제는 새로운 시작인듯 하다. 아직 입 단후 정식경기 출전이 한 경기도 없는 황성빈이지만 군을 먼저 가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좀더 성숙해진 다음 프로에서 승부를 보려고 한다. 마무리훈련, 스프링캠프에서 가능성을 보여줬기에 구단 차원에서도 빠른 결정이 가능했다. 가능성이 어느정도 보인다면 보다 빨리 군대를 보내주는 게 2군에서 시합을 간간이 나가면서 시간을 낭비하는것 보다 좋을듯 하다”고 설명했다.

황성빈은 오는 27일 논산 훈련소에 입소할 계획이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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