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맥킨지 "코로나19로 EU 실업률 2배로 치솟을 수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유럽연합, EU의 실업률이 최근 수준의 약 2배로 오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는 20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최근 6%대에 머물던 EU 27개 회원국의 실업률이 코로나19 여파로 11%대로 상승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맥킨지는 3개월 내에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는 데 실패해 올해 여름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조처를 이어가야 할 경우 내년 EU의 실업률은 11.2%로 치솟을 수 있으며 2024년까지는 예전 수준을 회복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 2월 EU의 실업률은 6.5%로 약 20년 만의 최저 수준이었으며 실업자 수는 약 1천40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맥킨지는 코로나19 사태가 무난하게 수습되면 EU 회원국의 실업률이 올해 7.6%로 정점을 친 뒤 내년 4분기까지는 예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맥킨지는 이번 보고서에서 EU와 영국 내 일자리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5천900만 명이 코로나19 사태로 해고, 무급휴직, 임금 삭감 등의 위험에 처했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특히 도소매, 서비스, 요식, 건설업 등 중소업체의 저학력 종사자 일자리가 위협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맥킨지는 일자리 보호를 위해 기업과 정부가 신속히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네이버채널 구독하고 스타벅스 기프티콘 받아가세요!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모음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