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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이강인 군대 주목, "도쿄 올림픽이 첫 번째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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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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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스페인 매체가 이강인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며 군 복무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했고, 손흥민처럼 군 면제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무기한 중단된 상황에서 기초 군사 훈련을 받는다. 토트넘은 지난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이 이번 달 중 한국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다는 사실을 컨펌한다"고 알렸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 손흥민은 현재 기초 군사훈련만 남겨둔 상황이다. 당초에는 이번 여름 휴식기에 기초 군사 훈련을 받으려고 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EPL이 무기한 중단됐고, 5월에 리그가 재개되는 것이 불투명해졌다. 이에 손흥민과 토트넘은 협의 끝에 기초 군사훈련 시간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토트넘 구단은 "3월 말, 자신의 고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군복무를 마친 뒤 5월에 런던으로 돌아온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군복무 소식은 유럽에서도 화제가 됐다. 이미 영국 언론들은 떠들썩하게 손흥민의 입대 소식을 보도했고, 스페인에서도 주목했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 매체들은 이강인의 군복무 문제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13일 "손흥민이 이강인에게 길을 제시하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를 활용해 군 복무를 마칠 예정이다. 그는 토트넘 구단의 허락을 받아 4주간의 군사 훈련을 받는다"며 손흥민의 입대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그러나 손흥민과 이강인의 군 복무 기간에는 차이가 있다. 21개월의 군 복무를 면제받으려면 아시안게임 우승, 올림픽 메달 획득 등이 필요하다. 도쿄 올림픽은 이강인에게 첫 번째 기회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강인은 28세가 될 때까지 군 복무를 마쳐야 한다"며 이강인의 군 복무 문제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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