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장 "지금은 여름휴가 계획 보류할 때"

"지금은 누구도 7, 8월 상황 예측할 수 없어"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지난 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녀는 12일 자 독일 빌트 암 존타크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여름휴기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보류할 때라고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2020.4.12

[베를린=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가져온 불확실성을 지적하면서 지금은 여름휴가 예약을 보류할 때임을 시사했다.

대부분의 항공기들은 현재 운항을 중단, 지상에 멈춰 있으며 많은 국가들에서 여행이 광범위하게 제한되고 있고 갖가지 경고들이 발령돼 있다.

일부 국가에서 지난 몇주 동안 계속돼온 공공생활의 중단을 일부 완화하는 것이 고려되고 있지만 유럽 대부분의 국가들은 연전히 사회 활동이 사실상 정지된 상이다.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독일 빌드 암 존타크지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휴가 계획을 세우지 말고 좀더 기다리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금으로서는 누구도 오는 7월이나 8월에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믿을만한 예측을 내놓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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