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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특례' 손흥민, '기성용-박지성 그리고 박주영'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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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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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병역 혜택을 받았다. 그는 기초군사훈련을 소화한 뒤 34개월간 일정 기간 봉사활동(544시간)을 이수, 병역 의무를 마칠 예정이다.

당초 이번 시즌을 마친 후 기초군사훈련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럽을 덮치면서 상황이 변했다.

오는 20일 손흥민은 제주도에 위치한 9여단에서 18일간 기초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해외 언론도 손흥민의 군사훈련에 대해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손흥민 같은 유명인은 훈련을 덜 힘들게 받는다고 한다. 손흥민이 뒤로 물러서는 성격은 아니지만 육체적인 한계를 넘는 훈련을 받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 "스포츠 스타와 훈련을 받은 제보자들에 따르면 손흥민과 같은 스타들은 변형된 훈련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특히 디 애슬레틱은 축구로 병역특례를 받은 선수들을 열거했다. 첫 번째는 기성용이었다. 이 매체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기성용도 짧은 훈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박지성은 한국이 2020 한일 월드컵 4강에 진출하자 동일한 병역특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디 애슬레틱은 "아시안게임 우승은 손흥민과 토트넘에게 큰 도움이 됐다. 한국 남성은 28세까지 의무적으로 복무해야 한다"면서 "운동 선수의 경우 그 운명을 필사적으로 피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것은 이미 잘 알라져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스날에서 뛰었던 박주영도 병역특례를 받았지만 대중의 반발로 인해 그의 명성은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 매체는 "코로나19 때문에 손흥민과 그의 동료들은 정기적으로 체온을 검사해야 하고 훈련중에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한국은 코로나19에 대해 뛰어난 대처 능력을 선보인 것으로 잘 알려졌다. 제주도에서는 12명의 확진자만 알려졌고 사망자는 없었다"고 자세하게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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