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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덩이 속에 놓인 관들…美 하트섬에 시신 '집단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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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다른 나라 상황 알아봅니다. 미국은 여전히 심각합니다. 뉴욕에서만 하루 8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나왔는데, 외딴 섬에 시신을 임시 매장하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입원 환자 수가 줄어들면서 긍정적인 신호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수형 특파원의 리포트 먼저 보시고, 워싱턴 연결하겠습니다.

<기자>

뉴욕 인근의 하트섬에 참호처럼 보이는 긴 구덩이가 생겼습니다.

그 안에 10여 개의 관이 줄 맞춰 놓이고 인부들이 흙을 메우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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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폭증한 사망자를 안치할 시설이 모자라 궁여지책으로 택한 임시 매장입니다.

어제(9일) 뉴욕에서는 코로나19로 지금까지 가장 많은 799명이 숨졌습니다.

하지만 확진자 증가세는 누그러져 정점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쿠오모/뉴욕 주지사 : 어제 코로나19 확산 곡선을 누그러뜨릴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어제 한 행동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멈춘다면 수치가 다시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뉴욕 한 대학병원의 대장 외과 전문의인 김상현 교수는 지난 3주 동안 전문 진료과목과 달리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 데 매달려 있었습니다.

[김상현/뉴욕주 대학병원 의사 : 숨을 잘 쉬시던 분이 갑자기 산소포화가 떨어지고 그래서 숨 쉬는 칩을 꽂아야 하고 인공호흡기를 달아야 하고 그럴 때는 참 많이 긴장들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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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말 그대로 전쟁 상태였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상현/뉴욕주 대학병원 의사 : 응급실은 한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밖에까지 줄이 있었는데 그 줄은 이제 완전히 없어졌고요. 지금은 현저하게 숫자가 줄었다고 봅니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이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미국 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7만 명에 육박하고 있고 사망자 수도 1만 7천 명 가까이 되는 등 진정세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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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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