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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n번방 연루설은 정치공작"…이낙연 "아니라는데 무슨 말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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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공작정치…n번방마저 공작 소재 삼아야 했나"

이근형 "무슨 얘기 나와도 가짜뉴스…국민 영향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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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10일 충남 논산공설시장에서 충남 논산계룡금산 김종민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20.04.10.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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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지은 윤해리 기자 = 10일 정치권에는 '텔레그램 n번방' 여권 고위 인사 연루설이 떠올랐다.

4·15 총선을 닷새 앞둔 이날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 성착취 동영상을 찍어 텔레그램에 공유한 'n번방 사건' 가해자에 고위 여권 인사가 연루됐다는 '지라시'가 돌았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아들이 명단에 포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대해 "근거없는 마타도어(흑색선전)"라고 강하게 반발하자 미래통합당은 당초 주말에 공개 예정이었던 텔레그램 n번방 관련 제보 발표를 보류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부암동 선거 유세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그것은 아니라고 저쪽(통합당)에서 이미 다 (얘기)했다. 아니라는 것을 무슨 말을 하냐"고 일축했다.

앞서 통합당 '텔레그램 n번방' 근절 대책 태스크포스(TF)' 조성은 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n번방 관련 이슈는 폭로성이 되면 안되기에 쉽게 밝힐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명확하게 하면 이 위원장의 자제분은 n번방과는 무관하다. 코로나 발언 빼고는 n번방과의 연관성은 찾을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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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이진복 미래통합당 총괄선대본부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미래통합당 회의실에서 열리는 선대위 회의에 참석하며 차명진 후보 발언 등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4.08. kmx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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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민주당은 통합당을 향해 "n번방 사건까지 마타도어 소재로 삼고 있다"고 성토했다.

현근택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내고 "통합당 이진복 본부장이 'n번방과 관련해 여권 인사가 연루돼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오전부터 종일 그 여권인사가 누구인지에 대한 속칭 '찌라시'가 돈 후, 미래통합당이 친히 나서서 ‘그 여권 인사는 아니다’ 라며 기자들에 확인해줬다"면서 "미래통합당 발 전형적인 공작정치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현 대변인은 "통합당의 악의적인 정치공작은 20대 국회 내내, 하루가 멀다 하고 이뤄졌다.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대통령과 여당 흠집 내기에만 골몰하지 않았나"라며 "통합당이 그렇게 자신 있다면, 황교안 대표가 직접 나서서 근거를 제시하고, 해당 정치인은 국민들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수많은 국민들의 삶이 뿌리째 흔들린 'n번방' 사건이다. 그마저도 마타도어 소재로 삼았어야 했는지, 통합당의 경솔함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통합당의 비열한 흑색선전은 미래통합당의 무능과 대안정당이 될 수 없음을 입증할 뿐"이라고 질타했다.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n번방 사건에 누군가 연루돼 있다는 식의 마타도어"라고 선을 그었다.

이 위원장은 "(선거) 판을 좀 바꿔보기 위해, 흔들어보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야권 쪽에서 기도할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며 여권 인사가 연루됐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저도 그런 얘기는 듣긴 했지만 구체적인 것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 "전문가들 얘기로는 검찰이 n번방 사건을 수사 중이기는 한데 암호화폐를 지급한 부분과 n번방에 가입한 부분을 매치시키는 게 기술적으로 상당히 까다롭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합당에서) 해명할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기 위해 선거에 임박해서 누가 연루돼 있다는 식의 의혹 제기를 하나의 카드로 들고 나올 가능성은 일찍이 예상이 됐었다"며 "(이것이) 국민에게 영향을 미치리라 보지는 않는다"고 확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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