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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봉쇄령으로 스모그 걷혀 “히말라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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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펀자브주 주민들이 국가 봉쇄령으로 대기질이 개선돼 160km 이상 떨어진 히말라야 산맥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CNN 방송 등은, 펀자브 지역 주민들이 "거의 30년 만에 히말라야산맥을 맨 눈으로 볼 수 있게 됐다"는 등의 글을 잇따라 트위터에 올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히말라야산맥은 네팔뿐만 아니라 인도, 파키스탄, 부탄, 중국 등에 널리 걸쳐있으며, 인도에서는 북부 히마찰프라데시주 등으로 히말라야산맥이 지나갑니다. 하지만 히마찰프라데시에 이웃한 펀자브 지역의 주민들은 평소 스모그 떄문에 히말라야 산맥을 육안으로 볼 수 없었습니다.

펀자브주 중심도시 잘란다르의 시민들은 직접 찍은 히말라야 사진을 SNS에 올리며 감격스러워하기도 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자연은 진짜 이런 것인데 우리가 얼마나 망쳐놨는가"라는 소감을 올렸습니다.

심각한 스모그로 악명 높던 인도 북부의 대기 질은 인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국가봉쇄령을 내리면서 크게 나아졌습니다. 봉쇄령으로 산업 시설 가동과 차량 운행이 대부분 중단되면서 오염물질 배출이 대폭 줄었기 때문입니다. 잘란다르도 봉쇄령 이후 17일 가운데 16일 동안 공기질 지수가 '좋음'을 기록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세계 최악의 대기오염에 시달리던 뉴델리도 최근 공기질 지수가 이례적으로 '좋음'과 '보통'을 오갔습니다. 덕분에 평소에는 먹구름이 가득 낀 듯 아무것도 볼 수 없던 뉴델리에서 최근 밤하늘에서 오리온 등 별자리가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봉쇄령이 내려진 이후 초미세먼지 농도가 예년보다 57% 가량 개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에는 10일 현재 6천412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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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stell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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