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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 이대형, 도루 시계 멈춰…결국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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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KT 위즈 제공


'슈퍼소닉' 이대형이 유니폼을 벗는다.

야구계 한 관계자는 10일 "KT와 계약이 종료된 이대형이 은퇴를 결정했다. KT 잔류에 실패한 뒤 뛸 팀을 찾았지만 나오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상황도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도 “계약이 종료된 후에는 은퇴 의사를 밝히진 않았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지난해 겨울 KT는 이대형과 재계약을 포기했고, 이대형은 선수생활을 이어갈 뜻을 밝혀 방출됐다.

2003 2차 2라운드 11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이대형은 KIA 타이거즈를 거쳐 kt wiz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까지 KT에서 통산 1603경기에서 1414안타(9홈런) 361타점 타율 0.278을 기록했다. 특히 그의 장끼인 빠른 주력을 활용한 505도루는 현역 선수 중 최다 기록이었다.

이대형은 2007년 LG에서 139안타, 53도루 타율 0.308로 골든글러브와 도루왕을 동시에 석권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 연속 50도루 이상을, 2010년에는 무려 66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역대 통산 도루 부문에서도 전준호(549개)와 이종범(510개)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

한편 2017년 8월 경기 중 도루하다가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게 이대형의 질주를 멈추게 했다.

부상으로 최근 2년간 도루를 더하지 못했고 지난해 재활을 마치고 복귀했지만 18경기에서 타율 0.143에 그쳤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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