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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주말 'n번방' 폭로 없다…이해찬, '공작설'로 본질 호도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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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석·조성은 "우리는 젊은세대, 지저분하게 정치 안한다"

"당 내 공분·유혹 있지만 거부…선대위서도 존중키로"

"이해찬, 'n번방'마저 정쟁도구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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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미래통합당 '텔레그램 n번방 근절' 태스크포스(TF)는 10일 선거 직전 여권인사의 n번방 연루 의혹을 폭로할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에 대해 "명단을 뿌려가며 사건 본질을 흐리는 것을 단호히 거부한다"며 선을 그었다.


정원석 미래통합당 선대위 상근대변인과 조성은 선대위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무리 선거철이지만 정치권에서 문제의 본질을 지나치게 정치공적으로 왜곡시키고 있다"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주말 '정치공작설'은 우리사회가 풀어야할 문제를 얼마나 도구적으로 이용하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슬픈 현실"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아무리 선거를 앞뒀다해도 문제의 본질을 호도해선 안 된다. 왜 이 대표 스스로 과민반응해 정치권 내 온갖 추측과 정치공작 소설의 주체로 등장하는지 미래통합당도 이해할 수 없다"며 "여권과 달리 우리는 공당으로서 문제 본질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해당 TF를 위원회로 격상하기로 했다.


조 부위원장도 "약물 성범죄, 착취 영상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2018년 말~2019년까지 제대로 된 수사가 없다. 그러다가 조주빈이 친여권 인사의 이름을 말하자 정치공작화됐는지 피해자들도, 우리도 분노하고 있다"며 "미래통합당은 반인륜 범죄를 정치공작 타령하며 사건 본질을 흐리는 것에 거부한다. 그 어떤 정쟁으로 비약될 수 없는 심각한 범죄사건으로, 피해자의 외면을 방치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방송인 김어준과 이 대표의 공작 이야기가 나온 이후 n번방 문제의 본질이 정치이슈로 전락한 것이 가장 슬프다"며 "n번방을 풀기 위해선 총선 이후에도 끌고 가야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한 집중 논의는 없고 누가 연루됐는지만 계속 돌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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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날 오전 '이낙연 아들', '여권 인사' 등이 n번방 명단에 있다는 소문에 대해 "제보를 정리한 결과 이낙연 후보 자제분은 n번방 사건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어 "의심 제보에 여권인사가 포함돼 있는 것은 맞지만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체크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저희쪽에서 자꾸 명단을 만들었다고 주장하는데 우리는 명단에 관심 없다"며 "그것은 수사기관이 밝힐 일이다. 현재 검거된 224명의 용의자들의 신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진복 당 총괄선대본부장이 주말쯤 폭로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밝힌데 대해선 "와전, 과장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당 내서도 공분이 있다. 이름만이라든가, 의혹만으로도 당 내 분위기가 고조된 것이 사실이고 국민들께 알려야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면서도 "우리가 만난 피해자들은 이런 단순 폭로, 휘발성 이슈화를 단호히 거부하고 있고 그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런 입장을 선대위에 밝혔고 이해를 받았다. 우리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하기로 컨센서스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정 대변인은 "정치공작설은 'n번방' 사건을 주말 재료로 생각하는 이해찬 대표의 사고관념의 문제에서부터 시작됐다. 대체 어떤 정치공작을 머릿속에 담고 있으면 이런 천인공노할 사건마저 정치적인 해프닝이 되게끔 호도할 수 있는지 오히려 묻고 싶다"며 "공작이라는 음모론으로 프레임 거는 어떤 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젊은 세대다, 지저분하게 정치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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