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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불붙인 ‘비대면 개통’ …스마트폰 구매 트렌드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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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공식 온라인몰 ‘KT샵’ 3월 휴대폰 판매량 1월 대비 40%↑

비대면 휴대폰 개통, 향후 신규 트렌드 전망…코로나19 계기

마케팅 비용 절감·판매 경로 다양화 등 이점도

헤럴드경제

KT 공식 온라인몰 KT샵에 비대면 구매 관련 프로모션이 게재돼있다. [KT샵 앱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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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 근무 시간이 불규칙한 직장인 A씨는 대리점에 방문할 시간이 없어 온라인 개통으로 휴대폰을 구입하기로 했다. A 씨가 사용하던 통신사 온라인샵에 접속해 원하는 단말 기종을 선택하자 기존 사용량에 맞춰 요금제까지 추천해준다. 자신이 원하는 배송일도 선택한다. 집에서도 간편히 휴대폰 개통 완료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온라인을 통해 휴대폰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KT 공식 온라인몰 ‘KT샵’의 지난달 휴대폰 판매량은 지난 1월 대비 40% 증가했다. 코로나19로 대리점을 통한 대면 구매 기피 현상과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출시가 맞물리면서 큰 폭으로 늘었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공식 온라인몰 판매량도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대면 방식의 휴대폰 개통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통신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와 비대면을 선호하는 MZ세대(밀레니얼, Z세대를 아우르는 말)에 힘입어 온라인을 통한 휴대폰 판매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개통 확산은 통신사에게도 득이 된다. 우선 비용이 절감된다. 대리점에 지급해야 했던 판매 수수료 및 장려금을 일정 부분 줄일 수 있다. 오프라인 대리점에 집중돼 왔던 휴대폰 판매 경로를 다양화해 효과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

통신사들은 전용 상품까지 내놓으며 온라인 판매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U+shop’에서만 가입 가능한 무제한 5G 데이터 요금제 ‘5G 다이렉트’를 내놨다. 기본료 월 6만5000원으로, 통신3사 무제한 5G 데이터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하다.

통신3사는 주요 신제품이 출시되면 온라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사은품과 자택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한편 코로나19로 고객이 크게 줄어든 유통 대리점들은 온라인 판매 확대 추세와 맞물려, 생사의 기로에 서 있다. 전국 통신유통 대리점 및 판매점을 대표하는 단체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대리점 매출은 전년대비 70% 가량 급감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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