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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준비됐는데..." 마스터스 연기가 못내 아쉬운 '골프 황제'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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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회 마스터스 우승에 성공한 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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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가 이번 주 예정됐던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나왔다면 어땠을까. 한동안 허리 통증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했던 우즈가 회복된 현재 상황을 알렸다.

우즈는 10일 미국 골프TV와 인터뷰를 통해 최근 근황을 알렸다. 그는 이날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힘이 넘치고, 생기를 느끼면서 흥분되고 경기에 나가고 싶어 안달난 지경"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내 몸이 무의식적으로 마스터스를 시작하기 위해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단 걸 알았다. 몸이 준비됐는데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마스터스에 맞춰 관리한 몸 상태가 최상임을 우회적으로 표현해 밝혔다.

우즈는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이다. 개인 통산 5번째 마스터스 우승이었다. 이후 올해 마스터스 대회에 맞춰 몸 관리를 해왔다. 그는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치른 뒤 한번도 대회에 나서지 않았고, 이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을 건너뛰면서 오로지 마스터스를 목표로 컨디션을 끌어올려왔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일정이 중단됐고, 마스터스도 사상 처음 11월로 연기되면서 우즈의 도전도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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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족들과 마스터스 챔피언 만찬을 함께 한 우즈. [사진 우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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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마스터스는 우즈가 이번 인터뷰에 임한 날이 첫 라운드 시작일이었다. 마스터스에 맞춘 루틴대로였다면 대회가 열리는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있어야 하지만 우즈는 이번 한 주 어떻게 보내야할 지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우즈는 "마스터스가 연기돼 (우승자가 입는) 그린재킷을 더 오래 보관하게 됐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보유하는 건 달갑지 않다"면서 "경쟁해서 다시 갖고 오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평범한 상황이 아니다. 다행스럽게도 11월에 마스터스를 할 수 있게 됐는데, 이 재킷을 지키고 싶고, 그 모든 것들이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즈는 허리 통증으로 컷 통과 선수 중 최하위에 머물렀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때와 지금 심경을 비교하면서 "밤과 낮 같다. 그때보다 지금 기분이 훨씬 좋아졌다. 부정적인 것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었고, 많은 훈련을 하면서 몸 상태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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