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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예천군, 코로나19 확진자 속출..11명으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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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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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예천군에 따르면 예천 7번째 확진자 A(48·여) 씨와 밀접 접촉한 17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한 결과 4명이 전날 오후 8시 50쯤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A씨의 모친 B(77) 씨, 남편 C(48) 씨, 아들 D(19) 씨, 직장 동료 F(51) 씨 등 4명이다.


현재까지 이들에게 특별한 감염 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군은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A 씨와 밀접 접촉한 가족, 지인 등 17명을 상대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했다.

이로써 예천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

A 씨는 미열 등 증상을 보여 지난 8일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사를 받은 결과 다음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예천읍 등에 있는 마트, 목욕탕, 약국, 식당 등에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과 8일에는 경북도청신도시에 위치한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보건 당국은 예천 7번째 확진자의 최초 감염 경로와 추가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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