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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로나19 팬데믹 속 오늘 최고인민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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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 타개책 내놓을지 주목…코로나 반영 보건예산 증액 여부도 관심

연합뉴스

지난해 8월 29일 개최된 북한 최고인민회의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지난해 8월 29일 개최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2차 회의. 사진은 중앙TV가 당일 공개한 장면으로, 회의에는 김재룡 내각 총리,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019.8.29. [국내에서만 사용 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 속에서도 올해 첫 최고인민회의를 10일 평양에서 개최한다.

북한 헌법상 최고 주권기관인 최고인민회의는 매년 4월께 정기회의를 열어 헌법과 법률 개정 등 국가정책의 기본원칙 수립, 주요 국가기구 인사, 전년도 예결산 및 올해 예산안 승인 등을 한다.

이를 위해 전국에서 선출된 대의원들이 평양에 집결했을 것으로 보인다. 제14기 대의원은 687명이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지난달 20일 대의원들에게 회의를 공시하면서 회의 당일 대의원 등록을 한다고 밝혔다.

제14기 제3차 회의인 이번 회의는 각국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대규모 인원이 실내에 운집하는 것을 자제하는 가운데서 소집됐다.

김정은 집권 이후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자주 열리던 노동당 정치국 회의 보도는 이번엔 나오지 않았다.

대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 구분대들의 포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하루 시차를 두고 소개하는 북한 매체의 특성상 최고인민회의 전날 진행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의 이번 회의 불참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이미 김 위원장은 지난해 3월 치러진 제14기 선거 때부터 대의원을 맡지 않고 있어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불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북한은 해마다 정기회의를 통해 전년도 예결산과 올해 예산안을 승인해온 만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불가피하게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현실적으로 국제사회의 제재 장기화로 수출입 통로가 대부분 막힌 데다 연초 '경제 정면돌파전'을 천명했음에도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경제난을 타개할 획기적인 정책이 나오기는 힘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럼에도 코로나19 사태 대응과 코로나 속에서 더 어려워진 민생 해결을 위한 조치들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보건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7일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직접 참석해 올해 계획됐던 건설공사들을 뒤로 미루고 노동당 창건 75돌(10월 10일)까지 건설 완공을 선언했다.

북한 매체들은 이번 회의 결과를 이날 밤늦게 혹은 다음 날 오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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