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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확진자 4204명-사망자 610명 늘어…다시 증가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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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머니투데이

[로마=AP/뉴시스]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명소 스페인 계단과 주변 광장에 사람 한 명 없이 텅 비어 있다. 이탈리아 당국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475명 증가한 2978명, 총 확진자는 4207명 늘어난 3만57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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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코로나19 관련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수가 다시 증가 추세다.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시민보호청은 이날 기준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4만362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4204명 증가한 것이다. 직전날 증가치(3836명) 보다도 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4000명대로 돌아왔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만8279명으로 하루 동안 610명 늘었다. 신규 사망자 수치 역시 직전날(542명) 보다 많아졌다.

이탈리아는 미국, 스페인에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누적 확진자 수 대비 누적 사망자 수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2.73%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2월 말부터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났지만 3월 중순 이후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세가 서서히 약해졌다. 하지만 본격적인 하락세는 나타나지 않았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달 말 일부 업종의 업무 복귀를 허용하고 점진적으로 봉쇄 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다수 외신들은 이탈리아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전국 봉쇄령을 추가로 연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ANSA통신은 9일 콘테 총리와 회동한 노동조합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탈리아 정부가 봉쇄령을 다음달 3일까지 연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달 3일 끝날 예정이던 코로나19 전국 봉쇄령을 오는 13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이탈리아는 이미 한 달 가량 이동 제한과 휴교·휴업령으로 봉쇄 중이다.

이탈리아 보건 당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둔화를 확인하면서도 다시 감염증이 퍼지는 것을 막으려면 당분간 높은 수준의 봉쇄 조치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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