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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 인기 잡은 현주엽 감독, 성적 한계 못 넘고 LG와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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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경력 없이 지도자 데뷔, 스타 출신 장점 빛났지만 디테일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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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감독이 창원 LG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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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화제와 인기를 잡았지만 성적 부진이라는 한계를 넘어서지 못했다. 현주엽(45) 감독과 프로농구 창원 LG의 동행이 마침표를 찍었다.

LG는 9일 "2019-20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 되는 현주엽 감독의 재계약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현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고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7년 사령탑으로 부임한 현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3년 계약이 만료됐다. 지난달 24일 시즌이 조기 종료된 가운데 재계약 여부가 관심을 모았는데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 LG 측은 재계약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현 감독이 먼저 사의를 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재계약은 쉽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성적 부진 탓이다. 3년 임기 중 올 시즌 포함 두 차례나 9위에 머물렀고 내용 면에서도 확실한 임팩트를 남기는데도 실패했다. 전술 부재 등의 지적이 끊이지 않았으며 승부사다운 면모도 부족했다. 부임 첫해 부진에도 이듬해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르며 반등하는 듯 싶었지만 올해 다시 9위로 추락한 점이 치명적이었다.

스타플레이어 출신이지만 코치 경력 없이 곧바로 감독으로 부임한 현 감독은 그만의 개성을 보여줬지만 그만큼의 성적이 따라오지 못했다.

반대로 과거 방송인으로서 재능을 발휘했던 만큼 화제성은 대단했다. 프로농구 감독 중 손에 꼽힐 만큼 주목을 받았으며 칭찬과 비판이 줄을 이었다. 이는 LG의 인기를 견인하는데도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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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와 3년 계약이 종료된 현주엽 감독이 재계약에 실패했다.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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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짐을 벗어던진 현 감독의 미래는 속단하기 이르다. 첫 감독 도전에서 쓴맛을 봤지만 아직 보여줄 게 있다는 평가도 있다. 발전 가능성도 보였다. 화제성이 확실한 것도 장점이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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