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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성장,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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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플렉서블 OLED 등 스마트폰 탑재 비중 증가…삼성 점유율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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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14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직원들이 '갤럭시Z플립'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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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확산에 따른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에도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시장은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 스마트폰 13% ↓…중소형 OLED 패널 9%↑

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용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출하량은 5억13000만대로 지난해(4억7100만대)보다 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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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코로나19 사태로 1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옴디아는 스마트폰에 OLED 패널이 탑재되는 비중이 늘 것이라는 데 주목했다.

브라이언 허 옴디아 수석 연구원은 "전세계 스마트폰 제조사는 코로나19 사태에도 OLED 패널 탑재에 나서고 있다"며 "애플은 OLED 탑재 모델을 올해 3개로 늘리고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고사양 스마트폰에 OLED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성장세는 폴더블폰 시장 확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옴디아는 올해 플렉서블 OLED 패널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5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일반 OLED 패널은 저온폴리실리콘(LTPS) TFT LCD(액정표시장치)에 밀려 1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은 지난해에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은 4억7100만개로 전년보다 16% 증가했다. 전세계 스마트폰 중 OLED 패널을 탑재한 제품의 비중 역시 4%포인트 상승한 30%에 달했다.


업계 1위 삼성디스플레이, 웃지 못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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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OLED 패널시장에서 압도적 1위 업체다. 지난해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 4억700만대로 시장점유율 86%를 기록했다.

다만 출하량 점유율은 하향세다.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BOE, 비전옥스 등 중국 업체들의 출하량이 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독점적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업체들의 지난해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113% 증가한 6400만대에 이른다.

LCD(액정표시장치)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을 밀어낸 중국 업체들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플렉서블 OLED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아직까지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업체가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LCD 1위 업체인 BOE의 추격이 거세다.

시장조사업체 DSCC는 2025년 BOE의 점유율이 31%에 이르면서 삼성디스플레이를 제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BOE는 최근 중국 충칭에 위치한 플렉서블 OLED 공장 B12에서 6세대 OLED 기판 생산을 위한 장비를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중소형 OLED 패널이 성장한다고 해도 중저가 모델인지 프리미엄인지에 따라 수익성에서 차이가 난다"며 "중국 업체들이 정부 보조금 지원을 받으면서 OLED 투자를 확대하는 만큼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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