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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 너무 텃밭이라서, 너무 험지라서…대구·경북 안찾는 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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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북도당 요청에도 중앙당 방문 계획 없어…"일정 빠듯"

민주, TK 대신 PK에 당력 집중…통합당도 아직 한번도 TK 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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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9일 오후 대구 중구 대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원들이 투표소 설치를 마친 뒤 점검하고 있다. 2020.4.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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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4·15 총선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의 대구·경북(TK)지역 유세 계획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보수층이 두꺼운 대구·경북을 '텃밭'으로 생각하는 통합당과 '험지'로 보는 민주당 모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까지 겹치면서 적극적인 유세 일정이 계획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10일 뉴스1과 통화에서 "현재 일정으로 봐서는 대구·경북 지역에 유세 갈 계획은 없다"며 "코로나19로 과거처럼 전국을 다 유세하는 건 아무래도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공식적인 선거 운동 시작(4월2일) 전인 지난달 10일에 대구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을 찾아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는 점을 사실상 대구·경북지역 방문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선대위 등에 지원 유세도 요청했지만 대구·경북 방문 계획에 대한 답을 듣지 못했다고 한다. 민주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중앙당에선 (유세) 일정이 빡빡하다는 답을 들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대신 민주당에선 대구·경북보다는 승산이 좀 더 있는 부산·경남에 당력을 모으고 있다. 지난 6일엔 이해찬 대표가 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대위 회의를 부산시당에서 열었고,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 8일 부산을 방문해 지원 유세를 했다. 지난 3일에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부산지역 후보들과 정책협약식을 맺고 후보들에게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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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가 서로 손을 잡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2020.4.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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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뿐 아니라 미래통합당의 상황도 비슷하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가 취임 1주년이었던 2월27일 직접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것 외에는 통합당 선대위 차원에서 대구·경북지역 방문은 아직 없었다.

통합당 관계자도 뉴스1과 통화에서 "아직 대구·경북에 갈 계획은 없다"며 "만약 가게 되더라도 선거가 있는 주(4월12일~14일)에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다 보니 지역에서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보수정당 득표의 상당 부분을 대구·경북에서 책임지고 있는데도 중앙정치에서 소외되는 듯한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어느 당이든 지역의 거점에 유세를 가지 않는 건 나름의 정치적인 판단이 깔려 있는 것"이라며 "일정이 빠듯하다는 등의 이유는 해당 지역에선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이라고 지적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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