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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코로나 대응 위해 기업에 2조3000억달러 투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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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 최대한의 안도감과 안정감 제공할 것"

파월 "코로나 지나면 경기 회복 견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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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연방준비제도(연준)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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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코로나19로 피해 여파로 미국의 실업자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메인스트리트 기업 대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미국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중소기업을 상대로 2조3000억달러 규모의 대출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준은 직원 1만명 이하인 기업을 대상으로 4년 만기 대출과 지방정부의 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실물 경제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크본드(투자부적격 채권)를 포함해
등급이 낮은 회사채까지 매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위기를 해결하는 동안 연준의 역할은 이 제약된 경제 활동의 기간 동안 최대한의 안도감과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이다"며 "이날 우리의 조치는 궁극적인 회복이 활기차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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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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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월 "연준, 최대한의 안도감과 안정감 제공할 것"

메인스트리트 기업 대출 프로그램은 코로나19와 최전선에서 싸우는 지방자치단체에 최대 5000억달러를 제공한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실업율 증가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기업들이 직장을 폐쇄하면서 세수 붕괴의 곤경에 처해 있다.

연준은 직접 채권을 매입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주, 워싱턴 컬럼비아 특별구, 주민 200만명 이상인 카운티, 100만명 이상인 도시를 포함한다.

연준은 이 새로운 '메인스트리트 기업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1만명 또는 매출 25억달러 미만의 중소기업에 최소 6000억달러의 대출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미 재무부가 일부 대기업에 직접 대출을 하도록 허용한다. 또한 500명 미만의 직원을 보유한 사업체에는 3500억달러의 대출을 제공하게 된다. 대출금 상환은 1년 동안 유보되며 은행들은 각 대출마다 최소 5%의 지분을 보유해야 한다.

연준은 발표에서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한지 확인하기 위해 특히 지방정부의 재정 실적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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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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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월 "코로나 지나면 경기 회복 견조할 것"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피해로부터 완전히 회복되기 시작할 때까지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브루킹스연구소가 주최한 온라인 행사의 기조연설에서 "많은 신용 대출 지원 프로그램은 긴급 대출 권한에 의존하고 있다"며 "회복 경로가 굳건해졌다고 확신할 때까지 강력하고, 능동적이며, 공격적으로 계속 권한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 회복은 "견조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미국 경제가 강력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비상수단은 "민간 시장과 기관들이 다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될 때만 종료될 것"이라면서도 "연준은 지출 기관이 아니라 대출 기관"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50년 만의 최저 실업률을 기록하다가 일시적이지만 매우 높은 실업률로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구호품 제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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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직업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 © AFP=뉴스1


◇ 美 코로나에 3주 동안 1500만명 '실업 대란' 비상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3월29일~4월4일) 실업 수당을 신청한 이들의 숫자는 660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미국 노동부가 실업수당 신청자 집계를 시작한 1967년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역대 최다치는 665만명이 실업수당을 신청한 3월 넷째주(22~28일)다. 이에 따라 지난 3주간 실업수당 신청자를 합치면 모두 1500만명에 이르게 됐다.

그동안 경제학자들은 4월 안에 미국 내 일자리가 최대 2000만개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었다.

지난 4일 미국 노동부는 3월 한 달간 미국 내 비농업 일자리가 70만1000개 감소했다고 밝히며 10년간 지속된 '고용 호황'의 종식을 선언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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