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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국내서 마스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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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28만여명 임직원에 1차 공급

남는 물량은 지역사회 등에 기부 계획

서울경제


현대차(005380)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국내 마스크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 상반기 중 국내에서 마스크를 생산해 임직원들과 의료진들 등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된 마스크는 전세계에 28만명이 넘는 현대차그룹 임직원에게 우선 공급하고, 남는 물량은 지역 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012330), 현대글로비스(086280), 현대건설(000720), 현대제철(004020)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의 전 세계 임직원은 지난해 기준 28만여명에 달한다. 현재 셧다운된 공장들이 다시 돌아가기 시작하면 직원들을 위한 마스크가 대량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기아차의 경우 중국 정부의 권고에 따라 옌청에 있는 공장에서 지난 8일부터 마스크를 생산해 현지 직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중국 지방 정부들은 직원 전원의 14일간 행적 보고 같은 조건을 만족하고 마스크와 고글, 장갑의 상시 비치를 요구하는 등 공장 가동 승인 요건을 대폭 강화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중국 기아차 공장은 정부의 권고에 따라 마스크를 생산키로 했지만 국내는 자발적인 것”이라며 “다만 그룹 내 어떤 관계사의 어느 공장에서 얼마나 생산할 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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