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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칼바람 속 훈풍…박수받는 EPL 캠페인 '플레이어스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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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플레이어스투게더(PlayersTogether)’ 성명문. 출처 | 조던 헨더슨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임금 삭감과 정리해고 등 칼바람이 불고 있다. 그 와중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주장단이 주도해 시작한 ‘플레이어스투게더(PlayersTogether)’가 박수를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들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국가보건서비스(NHS)를 돕기 위해 펀드 모금을 시작했다. 앞서 구단이 선수 임금을 30% 삭감하는 방안을 내놓자 즉각 반대했던 선수들이 모금 운동에 직접 나선 것이다.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토트넘)과 조던 헨더슨(리버풀),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앞장섰고 마크 노블(웨스트햄)과 트로이 디니(왓퍼드)도 캠페인 계획 수립에 기여를 했다. 이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맞춰 메신저 프로그램을 통해 모금 활동에 대한 구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금 목표액은 최대 400만 파운드(약 60억2000만 원)이다.

이들은 공동성명문을 통해 “국민의 건강이 중대한 시기를 맞고 있는데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든 돕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힘을 모아 돕는다는 것은 굉장히 큰 변화를 만들어 낼 거라고 믿는다. 함께한다면 이겨낼 수 있다”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밝혀 캠페인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같은 결정에 맷 핸콕 영국 보건부 장관도 환영 의사를 나타냈다. “지금 상황에서 축구선수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공식적으로 선수들의 임금 삭감 목소리를 냈던 핸콕 장관은 “대단한 결심을 했다. 따뜻하게 환영한다”고 반겼다.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들도 자신의 SNS를 통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손흥민 역시 SNS에 플레이어스투게더 캠페인을 독려했다. 잉글랜드 레전들의 박수도 이어졌다. 게리 리네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이들은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개리 네빌 역시 “직접 마이크를 든 선수들의 행동은 잘한 것이다”라고 지지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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