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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월의 선수에 코로나19와 맞서는 ‘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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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선수 수상자 요렌테가 선정 이유 밝혀

“팬 여러분은 집과 직장에서 최선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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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선수로 선정됐던 마르코스 요렌테의 모습. 마오우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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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월의 선수로 코로나19와 맞서고 있는 ‘팬’을 선정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8일(현지시각) 구단 누리집에 영상을 올려 ‘마오우 3월의 선수’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2월 수상자였던 마르코스 요렌테는 트로피를 든 채 영상에 나와 “지난달에는 여러분의 투표 덕분에 제가 상을 받았지만, 이번 달에는 어떤 선수도 상을 받지 못했다. 이 상은 팬 여러분의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코스 요렌테는 지난달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2 역전승과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덕분에 그는 팬 투표를 통해 2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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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스 요렌테가 지난달 11일(현지시각)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번째 골을 터뜨린 뒤 알바로 모라타와 환호하고 있다. 리버풀/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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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선수로 팬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요렌테는 “팬 여러분은 자신의 집과 직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각자의 발코니에서 매일 같이 보내주는 응원과 헌신, 저희를 돕는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트로피는 상황이 나아진 뒤 구단 1호 팬 페드로 팔메로씨의 딸에게 전할 계획이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스페인 내 급속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12일 프리메라리가(1부리그)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마오우 이달의 선수상은 마드리드 지역에서 인기 있는 맥주회사 ‘마오우-산미겔’이 주관하는 상으로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마드리드에 연고지를 둔 공식 후원구단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원래는 온라인에서 팬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주로 에스트레야 맥주를 즐기는 바르셀로나 지역 구단 선수들은 수상 대상이 아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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