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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성폭행 의혹 새 국면 맞을까…경찰, 檢 반려에도 기소의견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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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피소 사건에 대해 검찰이 혐의 입증이 부실하다며 두 차례 부강수사를 요청했으나 경찰이 이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컷뉴스는 9일 서울중앙지검 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건모 성폭행 사건에 대해 “증거 수집을 보강할 필요가 있고, 혐의 유무에 대해서도 다시 판단하라는 취지에서 여러 번 재지휘를 했다”며 “경찰이 마지막에 송치를 하려 했을 때는 관례상 3번씩 재지휘하는 경우가 드물어 일단 사건을 넘겨받기로 한 것이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강남경찰서는 사건이 오래돼 뚜렷한 물증이 없는 상태에서도 피해자 진술의 일관성이 있었다는 이유로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하려 했다. 하지만 검찰이 ‘혐의 입증을 위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두 차례 보완 수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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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의 성폭행 피소 사건에 대해 검찰이 혐의 입증이 부실하다며 두 차례 부강수사를 요청했으나 경찰이 이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천정환 기자


검찰은 혐의 유무죄를 판단하기 힘든 사건이라고 판단하고 이례적으로 기소나 불기소 의견을 달지 말고 사건을 검찰로 넘기는 사안 송치를 거론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경찰서 측은 “여러 번 보완 수사 지휘가 내려온 것은 맞다. 나름대로 수사를 통해 확보한 증거 등을 토대로 기소의견을 달았고 문제가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기소 의견이 뒤집힐 가능성도 제기됐다. 만약 검찰이 경찰과 달리 증거 부족을 이유로 김건모의 혐의를 입증하기 어렵다고 결론내리면 경찰은 부정적 여론을 의식해 무리한 판단을 내렸다는 비판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김건모는 A씨를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피소됐다.

김건모는 혐의를 부인하며 소속사를 통해 A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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