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美코로나19 환자 20일만에 43배 증가…어떻게 이런일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40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8일 오후 8시 10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43만376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 확진자(146만4852명)의 4분의 1에 달한다.

3월 19일 1만명이었던 미국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0일 만에 43배로 증가했다.

3월 27일 10만명을 넘긴 지 닷새 만인 4월 1일 20만명, 그로부터 사흘 만인 4일 3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다시 나흘 만에 40만명을 넘겼다.

1주일 새 20만명에서 갑절인 40만명으로 불어났다.

미국의 코로나19 감염 누적 사망자는 1만4739명에 달했다.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보면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달 3일 3만3300명 이후 4일 2만8200명, 5일 2만9600명, 6일 2만9600명으로 증가세가 수그러드는 양상이다.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은 뉴욕주의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작동하면서 신규 환자 증가 곡선이 완만해지고 있지만 사망자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뉴욕주에서는 코로나19 발생 후 가장 많은 779명이 숨졌다.

뉴욕주 다음으로 코로나19 환자가 많은 뉴저지주에서는 하루 새 3088명의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나오며 누적 환자가 4만7437명이 됐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1680명이 새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총 환자가 1만6239명으로 늘었다.

일리노이주에서는 하루 신규 환자로는 최대인 1529명이 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환자가 1만5078명으로 늘었다.

메사추세츠주에서는 환자가 1365명 늘며 8만1344명이 됐다. 이 주는 이달 10∼20일 사이 환자 수가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