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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같이 극복하자' EPL 대표 선수들, 코로나19 '기부금 모금 운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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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해리 맥과이어 / 사진=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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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표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금 조성 운동에 나섰다.

영국 BBC는 9일(한국시각) "EPL 선수들이 국민보건서비스(NHS)에 기부금을 전달할 성금 모금 운동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PL 선수들은 '선수들이 함께 한다(#PlayersTogether)'는 이름의 캠페인을 통해 기부금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모인 성금은 코로나19 사태로 밤낮없이 일하는 NHS 직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선수들의 뜻깊은 행보에 맷 핸콕 보건부 장관은 "큰 결심을 했다. 따뜻하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리버풀의 조던 헨더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맥과이어가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구체화됐고, 여기에 웨스트햄의 마크 노블과 왓포드의 트로이 디니가 힘을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국 또 다른 매체 가디언은 모금액은 400만 파운드(6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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