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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15명'…일본 코로나 환자 하루 최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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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500명선 깨져

"긴급사태 늦었다" 70%, "대상 확대" 58%

일본 전역에서 지난 8일 하루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515명 발생했다. 1일 신규 감염자 기준, 처음으로 400명을 넘어 500명선까지 깨졌다.

9일 NHK보도에 따르면, 8일 오후 11시까지 집계된 이날 하루 전국의 코로나 감염자는 도쿄도(都) 144명을 포함해 총 515명이었다. 이로써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포함해 일본 전체 누적 감염자 수는 5685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16명으로 집계됐다. 유람선 승선자가 11명, 그 외 환자가 105명이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크루즈선 승선자 638명을 포함해 총 127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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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도 등 7개 광역단체에 긴급사태가 시행된 8일, 한 여성이 마스크를 쓰고 임시 휴업 중인 미쓰코시 백화점 앞을 지나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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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감염자 통계를 보면, 긴급사태가 선포된 7개 지역에 코로나 환자가 몰려 있다. 도쿄도에서 1338명, 오사카부(府)에서 524명, 가나가와현(県)에서 356명, 지바현에서 324명 발생했다. 사태가 가장 심각한 도쿄에선 최초로 유치장 안에서 환자도 발생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8일 전했다.

한편 긴급사태 선언에 대해 일본 국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마이니치 신문이 8일 조사한 결과, 72%가 긴급사태 선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반면 같은 조사에서 긴급사태 조치 발령 시기가 늦었다는 답이 70%에 달했다. 시기가 타당했다는 답은 22%였다. 긴급사태가 필요한 조치인 건 맞지만, 대처가 더 빨랐어야 한다는 지적으로 해석된다.

긴급사태 선포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답은 58%를 기록했다. 아베 신조 내각에 대해 ‘지지한다’는 답은 44%,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은 42%였다.

[도쿄=이태동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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