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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나의 바른 말이 막말? 세월호 문란행위자가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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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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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차명진 미래통합당 부천 병 후보가 후보가 23일 오전 경기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차후보는 이날 광역동 폐지·동성애 옹호 및 조장 법류 조례 폐기·낙후된 주거환경 개선·검역법 개정을 담은 공동공약을 발표했다.2020.3.2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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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통합당)이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자원봉사자 비하 발언을 한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를 제명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차 후보는 되레 "세월호 텐트에서 문란행위를 벌인 자들이 사과해야 한다"고 밝혀 논란이 재점화될 양상이다.

8일 차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OBS 방송 토론에서 있었던 저의 세월호 관련 발언이 문제 되고 있다"며 "저를 눈엣가시처럼 생각하는 자들이 사실을 제대로 파악도 않고, 또 다시 막말 프레임을 씌워서 저를 매도하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세월호 사고 때문에 소중한 아이들을 잃은 분들께 제가 과거 한 발언이 상처를 드린 것, 머리 조아려 백번 사죄드리지만, 세월호 사고를 이용해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 황교안 대표를 주범으로 몰아 권력을 누리려는 자들, 국민의 동병상련 덕분에 국민 세금과 성금을 받아놓고서 스스로 성역시하는 세월호 텐트안에서 불미스런 일을 벌인 자들, 국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일부에서 제가 임의로 세월호 OOO이란 말을 만들어 내서 국민정서를 헤쳤다며 매도하고 있는데 저는 명백히 제가 기사에서 본 내용을 그대로 인용했을 뿐"이라고 다시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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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후보는 "당 지도부가 저의 바른 말을 막말로 매도하는 자들의 준동에 놀아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며 "지금 이 순간도 유권자,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믿고 뚜벅뚜벅 앞으로 가겠다. 선거운동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했다.

반면 논란이 거세지자 통합당 지도부는 지난 8일 차 후보를 제명하기로 방침을 정리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도 그의 막말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황 대표는 자신의 공식 유튜브채널 '청년 황교안tv'에 출연해 "마음의 고통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앞서 차 후보는 6일 녹화된 토론회(8일 오후 방송)에서 상대후보인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과거 세월호 막말 논란을 지적하자 "OOO사건을 아느냐"고 맞받았다. 천막 내에서 유가족과 자원봉사자 등이 집단 성관계를 맺었다는 내용인데 2018년 일부 인터넷 매체가 보도했지만, 확인되지 않았다.

차 후보는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었다"며 자신의 막말에 대해 "세월호를 이용해서 권력을 장악한 자들에게 따끔하게 일침을 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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