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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독일 법인 직원 확진…위협받는 교민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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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대기업의 독일 현지 법인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건물이 폐쇄됐습니다.

코로나19가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에 확산하는 가운데 현지에 사는 교민들의 안전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로 진출한 우리 기업 다수가 위치해 있는 프랑크푸르트 시, 인근 소도시에 있는 국내 대기업의 현지 법인 직원 1명이 현지시간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해당 건물엔 이 대기업의 유럽 본부와 계열사 등이 입주해 있고, 근무 직원은 모두 250여 명입니다.

이미 전부터 바이러스 예방 차원에서 직원들을 절반씩 나눠 사무실과 재택근무를 병행해 오던 이 기업은 2주간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모든 직원을 재택 근무하도록 했습니다.

외교부가 파악하고 있는 해외 교민 확진자는 36명, 이 가운데 독일이 9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달 초 이탈리아에서 전세기를 이용해 귀국한 교민 중 11명이 국내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실제 감염자가 더 많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 유럽 국가들에선 증세가 심하지 않은 이상 진단 검사조차 받기 힘든 실정이라고 교민들은 하소연합니다.

[강순원/독일 교민 : "내가 열이 나고 뭐가 좀 이상하더라도 확진자와의 접촉이 없었을 경우에는 검사가 어려웠어요."]

재외 공관들은 개인 정보를 중시하는 현지 사정 때문에 확진자 현황 파악도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교민과 유학생들은 의심 증상이 있거나 실제 감염될 경우 공관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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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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