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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쫓던 '디지털 장의사' 박형진 대표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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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사이트에 광고내고 운영 방조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유튜버 양예원 씨에 대한 스튜디오 사진 유출 및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온라인 삭제대행 업체 박형진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경찰서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며 노출사진 삭제 후 수익을 올렸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2018.05.26. mangusta@newsis.com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음란물사이트 운영자에게 배너 광고를 의뢰하고 음란물 유포를 방조한 온라인 삭제대행 업체 박형진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박 대표는 박사방 운영자인 조주빈을 추적하면서 텔레그램 성 착취방의 범행수법 등을 파헤친 인물로 알려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이현정 부장검사)는 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음란물유포)방조 및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로 '디지털 장의사' 이지컴즈 대표 박형진(36)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3~6월 국내 최대 음란물사이트 운영자에게 배너 광고를 의뢰하고, 그 대가로 600만원을 지급해 음란물 유포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는 비공개 촬영회 154명의 노출사진 3만2000여건을 비롯해 음란물 7만4000여건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온라인 정보나 게시물 등을 삭제해주는 이른바 '디지털 장의사'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최근에 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물이 제작, 유포된 텔레그램 '박사방'사건을 통해 언론에 이 분야 전문가로 나서는 등 주목을 받았으며 박사방 피해자의 의뢰를 받고 운영자 조주빈(24)을 추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음란물 유포 피해자로부터 게시물 삭제 요청을 받고 이를 대행하는 업무를 하는 ‘디지털 장의사'가 사실은 음란물 사이트 운영을 방조해 피해자를 양산했다는 점을 고려해 엄중 처리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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