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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1천명대 증가…병원선 투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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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1천명대 이상 늘어나는 급증세를 보이자 러시아 정부가 병원선 투입을 검토하는 등 총력 대응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연합뉴스

블라디보스토크항구에 정박중인 병원선 이르티시의 모습.
[타스=연합뉴스]



8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최근 병원선 이르티시호를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태평양함대 등에 지시했다.

쇼이구 장관은 이르티시호가 갖춘 병상도 현재 100개에서 450개까지 대폭 늘리라고 주문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업무가 늘어난 국방부 소속 의료시설들의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취지다.

이르티시호는 현재 원양 작전을 수행 중이며 이달 중순께 블라디보스토크 해군기지에 도착한다. 지난 1981년 건조된 이르티시호는 최근 리모델링을 거쳐 최신 의료장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군인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없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들어 하루 1천명대 이상의 급증세를 보인다.

지난 7일 기준 러시아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7천497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5천181명이 모스크바에서 나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자 러시아는 치료시설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국방부에 직접 감염병 치료소 설치를 지시했다.

이에 쇼이구 장관은 오는 5월 15일까지 전국에 감염병 치료소 16곳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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