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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 진중권·유시민·전원책…여야 빅마우스 '훈수전'도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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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범여 인사 전방위 저격…유시민, 비례정당 제안도

전원책 "더불어시민당, 중국보다 더한 '준 공산주의자'"…강준만 교수도 저서 통해 문대통령, 유시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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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1월 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JTBC 스튜디오에서 열린 JTBC 신년특집 토론회에서 '한국 언론, 어디에 서있나'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사진=JTBC 캡쳐> 2020.1.1/뉴스1@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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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4·15 총선을 일주일 앞둔 가운데 장외 신경전에도 불꽃이 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조용한 선거를 치르고 있으나, SNS와 각종 방송에서의 설전은 네거티브전으로 격화하는 양상이다. 외곽 인사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조국 사태' 과정에서 진보 진영을 이탈해 여권을 집중 공격하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8일 페이스북 글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 "공당의 대표까지 음모론에 빠져 있다. 아예 김어준을 차기 당대표로 모시든지, 집권여당의 대표까지 왜 저러나"라고 꼬집었다.

이해찬 대표는 전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대응 시간을 주지 않고 선거까지 몰고 가려고 정치공작을 준비하는 것 같다"면서 "이번 주말에도 터트리려 하는 것 같다"고 했다. 공작의 주체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정치공작설의 경우 최근 친여 성향 방송인인 김어준씨가 불을 지폈다. 김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n번방 음모론'을 제기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이 당내 n번방 연루자를 퇴출시키겠다고 한 것을 두곤 "민주당에 연루자가 있을 예정이니 정계에서 퇴출시키라는 메시지를 예언처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수의 대표 논객인 전원책 변호사는 지난 5일 유 이사장과 방송에서 공방을 벌였다. 그는 민주당보수의 대표 논객인 전원책 변호사는 지난 5일 유 이사장과 방송에서 공방을 벌였다. 그는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준(準)공산주의자들'이라고 저격했다.

전 변호사는 "더불어시민당의 주요 공약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모든 국민에게 60만원씩 기본소득을 주고 소득의 15%를 기부금으로 내도록 하고, 모든 토지에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했다. 또 북한은 좋은 이웃이라고 했다가 수정했다. 사회주의도 아니고 중국보다 더한 준공산주의자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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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변호사가 13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라온제나에서 열린 이인선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전 경북도 경제부지사)의 '정치, 참…' 출판기념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0.1.1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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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교수가 각을 세운 유시민 이사장의 경우 비례정당 출현에 일조한 대표적 인사다.

유 이사장은 지난 2월 한 방송에서 "아이디어 차원"이라고 전제하며 "정의당과 범진보 연합 비례정당이 45%의 지지를 받으면 미래통합당 비례정당보다 더 많은 의석을 가져갈 수 있다"고 했다. 이후 범여권의 비례정당 논의가 급물살을 탔고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이 창당됐다.

유 이사장은 전날 유튜브 채널에 이해찬 대표를 초청하는 등 범여권 논쟁을 해명하거나 판을 벌일 수 있도록 외곽에서 지원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사법개혁에 힘을 싣기 위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지속해서 날을 세우고 있다.

지난 3일 MBC라디오에서도 윤 총장에 대해 "대통령이나 정부에 대한 존중심이 없다"고 비판했다. 진중권 전 교수에 대해선 "진씨의 모든 주장을 백색소음으로 여긴다"고 일축했다.

진보 지식인으로 꼽혀 왔던 강준만 전북대 교수도 전날 출간한 저서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유시민 이사장을 강하게 비판하며 총선을 앞두고 목소리를 냈다.

강 교수는 "그(문재인 대통령)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분열과 증오의 정치를 끝장내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정반대의 방향으로 나아갔다"고 했다. 유 이사장에 대해선 "민주화 세상에서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조직 보위론을 다시 꺼냈다"고 지적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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